블락비가 KBS 2TV '태양의 후예'와 장범준을 눌렀다. 덕분에 멤버들의 감격은 두 배다.
블락비 리더 지코는 28일 오전 SNS에 "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신곡 '몇 년 후에'가 1위에 올라 있는 걸 캡처해 사진으로 올렸다. 재효 역시 "#1위 #자랑 #고마워"라는 해시태그로 기쁨을 만끽했다.
멤버 박경은 오전 0시 음원 공개 직전까지도 열혈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팬들에게 "저한테 좋은계획이 있어요 음원이 공개되면 주위사람들 두명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무조건 들으라고. 이 미션을 그 사람들한테 또 주고 그 두 사람도 두 사람 두 사람 말하고, 그들도 말하고 또 말하고 그렇게 우리 노래는 퍼져나가고 우린 기분이 좋고 우리 모두 happy♡"라는 트윗으로 재치를 뽐냈다.
태일도 "리드싱글 '몇 년 후에' 음원, 뮤직비디오 모두 공개되었어요! 많이 보고 들어주세요! #몇년후에 #블락비 #선공개"라고 SNS로 신곡을 널리 알렸다. 비범 역시 팔로워들에게 '몇 년 후에'에 대한 애정을 부탁하는 글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0시에 발매된 블락비의 리드싱글 '몇 년 후에'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차트 1위로 뛰어올랐다. 오전 7시 기준으로도 여전히 1위는 블락비의 차지다. '태양의 후예' OST와 장범준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은 물론 함께 신곡을 발표한 비투비, 전효성 등을 제쳐 눈길을 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