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성시경 "'신의 목소리'와 완전 달라" 비교 불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3.28 15: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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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성시경이 SBS 예능 ‘신의 목소리’와 MBC ‘듀엣가요제’에 대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예능 ‘듀엣가요제’의 기자간담회에서 “‘듀엣가요제’는 일반인과 가수가 함께 노래하는 것을 꿈꾸는 무대다. 스타와의 맞대결이 아닌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의 목소리’에 대해선 "실력자가 자신의 노래 실력을 가수들에게 뽐내는 것”이라고 비교했다.
이어 “굳이 비교를 한다면 국내 음악 방송은 모두 색깔이 다르다. 가수이다 보니 이런 질문을 받게 되는 것 같은데 두 프로그램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또 “많은 사람들이 가수 활동보다 예능에 집중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최근 일본에서 공연을 했고 오는 5월에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가수로서도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며 “제 입장에서는 ‘어떡하지? 두 프로그램이 비슷한데’라는 생각을 안했고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현장보다 거기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더 재미있고 감동이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신의 목소리’는 가수가 부담이 있다. 편곡의 부담도 있다. 하지만 ‘듀엣가요제’는 화합하는 방송이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를 MC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재미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방송은 4월 8일 오후 9시 30분./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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