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앞둔 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가운데 얼마나 세고 강렬한 입담을 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에 “탁재훈이 내달 6일 진행될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방송 날짜는 확실치 않다. 4월 중순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재미있고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특집을 진행하는데, 탁재훈이 과연 어떤 멤버들과 어떤 특집으로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김구라와의 만남에서 어떤 분위기를 형성할지도 관심이 가는 바이다.
지난 2014년 2월 탁재훈은 상습도박으로 인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것을 사유로 KBS와 MBC에서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2년 4개월 간의 자숙기간을 거친 그는 새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Mnet ‘음악의 신2’,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2’에 출연할 예정이다. 탁재훈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 홍대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음악의 신2’ 기자간담회에 ‘김구라와 김성주의 활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분들은 제가 방송을 할 때도 활발하게 많이 했던 분들”이라며 “진행도 잘 하시고 열심히 활동하는 게 보기 좋다. 보고 자극을 받거나 하진 않았다. 복귀했으니 한 번 제대로 웃겨주겠다”고 밝혔다.
탁재훈의 복귀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