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 ‘꽃미남 3인방’이 장위안의 고정석을 위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은 중국 특집으로 펼쳐지며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장문균(25), 마국진(24), 조이경(30)이 출연했다.
3MC를 포한한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오늘이 장위안 마지막 방송”이라며 그를 의기소침하게 만들도록 장난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 사람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의 문제를 바라보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이날 경계심이 생긴 장위안이 이들에게 왜 출연했느냐고 묻자 조이경은 "장위안 씨를 끌어내리려고 왔다"고 말해 그의 심장을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가장 장위안을 위협한 사람은 마국진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MC가 되고 싶다며 다양한 행사의 진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장위안은 즉석에서 오프닝 진행을 시키기도 했다. 세 사람은 중국 내 장위안의 인기가 크게 높지 않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최고라고 전했다.
이날 비정상회담의 멤버들은 중국의 수출 산업이 잘 되지 않아도 내수가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위안은 “중국이 과거 노동력 중심이었지만 점차 기술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이 전자 제품도 좋아지고 있으니 많이 사용해 달라”고 애국심을 드러냈다./purplish@osen.co.kr
[사진]‘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