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를 접수했다.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에 음원 성적표도 좋아 멤버들 모두 흐뭇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진심이 통한 모양새다.
지코는 28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별 후 시간은 우리에게 남은 후회나 아픔들을 무뎌지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그것들을 더욱 분명히 느끼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덤덤히 헤어짐을 맞이하던 어제와 견뎌 낼수록 서서히 먹먹해지는 현재, 비로소 후회가 되는 본심을 눈치채자 두려워지는 미래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년 후에'를 통해서 진실된 사랑이 남긴 흔적은 과거 현재 미래 어디에도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화되는 미묘한 감정선을 각 절마다 섬세하게 가사로 풀어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주 또한 벌스부터 브릿지, 클라이막스까지 구성 사이 사이에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편곡을 했다. 블락비의 '몇 년 후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지코가 만든 이 곡은 리드싱글로 4월에 발매될 '완전체' 앨범의 맛보기라고 볼 수 있다. 28일 오전 0시 공개 직후부터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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