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가수 블락비는 달콤한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신곡 '몇 년 후에'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이유에서다.
멤버 박경은 28일 신곡 '몇 년 후에'가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자 "지난 싱글 발표 이후 아무래도 달달한 감성에 많은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번에는 달달함보다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감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블락비의 느낌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관심과 사랑, 꼭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몇 년 후에'라는 곡은 이별한 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감정을 무덤덤하고 솔직한 가사로서 표현한 곡으로 지금까지 저희 색깔과는 조금 다른 감성적인 곡입니다. 감정이 집중될 수 있도록 최대한 감미롭고 애절한 보이스톤으로 부르도록 노력했습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의 슬픈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지는 계절이 여름이어서 얇은 옷을 입고 소나기를 맞으며 찍는 신이 있었는데, 그날 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년 7개월 만의 컴백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의 애정도 남다르다. 피오는 "저는 이번에 강렬한 랩 파트 카리스마를 요구하는 연기가 이루어져서 고생했다. 배운 점도 많다. 아무래도 평소 표현하던 색깔과 다르다 보니 이것 저것 공부도 하게 되고, 스스로 노력하는 시간이었다. 덕분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날 신곡을 발표한 블락비는 다음 달 새 앨범 '완전체'를 공개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