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 28일 하루 2만 7,55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20만 4,697을 돌파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높은 좌석점유율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디즈니 국내 개봉작 중 '겨울왕국'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개봉 당시 '주토피아'는 '귀향', '동주' 등의 영화에 밀려 상대적으로 낮은 박스오피스 순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성인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흥미로운 내용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흥행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다. '주토피아'의 뒷심이 어느 정도의 스코어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주토피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