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의 전매특허 '눈빛 연기'가 또 빛을 발할 예정이다.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4월 13일 개봉)에서는 시대도 뛰어넘는다.
이진욱은 '시간이탈자'에서 과거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건우' 역을 맡았다. 앞서 이진욱은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을 통해 눈빛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바.
'시간이탈자'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무게감과 깊이가 있는 눈빛을 가졌다. 스릴러라는 장르와 잘 어울리는 눈빛을 가진 배우다. 그의 눈은 보면 반해버릴 수 밖에 없는 깊은 존재감을 남긴다"고 칭찬할 정도다.
이에 공개된 스틸 4종 세트에서는 의도하지 않고 무심결에 던지는 눈길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박히는 '심쿵스틸' 속 이진욱의 눈빛은 그만의 전매특허와도 같다. 또한 '강렬스틸'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며 추적을 벌이는 '건우' 캐릭터가 그대로 배어있는 눈빛이다.
또한 애교-그윽함 두 감정을 동시에 비교하여 느낄 수 있다. 긴 눈꼬리가 한껏 접히며 전체적인 표정으로 애교와 해맑음을 뿜어내는 '애교스틸'은 그에게 일명 '여심강탈자'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유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그와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그윽스틸'은 아련함을 간직한 그윽한 눈빛으로 이를 보는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뒤흔든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간이탈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