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지옥엽'과 '첫사랑'이 최초로 VOD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29일, "장국영 추모 13주기를 맞아 장국영의 대표작인 '금지옥엽'과 '첫사랑'이 오는 31일, 디지털 HD 리마스터링돼 VOD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지옥엽'과 '첫사랑'은 장국영의 전성기 시절과 초창기 시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금지옥엽'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당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국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액션 영화가 주를 이뤘던 홍콩 영화계에 멜로 열풍을 몰고 온 진가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에서 장국영은 "네가 남자든 여자든 난 널 사랑해"라는 대사로 로맨티스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첫사랑'은 비극적 사랑을 다룬 청춘 영화.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전성기 장국영의 모습을 '금지옥엽'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 영화에선 장국영의 초창기 시절을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첫사랑에 눈을 뜨고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과거로 인해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청년을 연기한 장국영은 풋풋한 매력을 발산, 영원한 청춘 장국영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trio88@osen.co.kr
[사진] '금지옥엽', '첫사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