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는 높은 완성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드라마는 삼각관계가 없다는 멜로 공식 파괴 역시 몰입하게 하는 요소다. 각각 송송커플, 구원커플이라고 불리는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과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의 명확한 러브 라인만 있을 뿐, 이들을 방해하는 제3의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영화 같은 완성도도 큰 몫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12일, 첫 촬영에 돌입한 ‘태양의 후예’는 258일의 촬영 기간을 걸친 후 전파를 탄 100% 사전 제작을 이뤘다.
이 드라마는 지난 24일 방송된 10회분에서 3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방송이 시작된 직후 30% 가까이 가파르게 솟아오른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가 방송이 끝날 때까지 유지되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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