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윤진서가 최민수와 합방을 하며 가혹한 운명을 시작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첫 회는 무수리 복순(윤진서 분)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가득 채웠다. 옥좌를 차지한 남자 숙종(최민수 분), 복순을 이용해 숙종을 흔들고 옥좌를 흔들려는 남자 이인좌(전광렬 분). 그리고 복순에게 차갑게 버려질 수밖에 없는 노름꾼 백만금(이문식 분)까지. 이들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가 펼쳐졌다.
공개된 사진 속 복순은 어두운 밤, 촛불 하나만 밝혀둔 채 방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복순은 머리를 길게 풀어 내리고 있으며, 속저고리와 치마 차림이다. 금방이라도 잠자리에 들 듯한 상황에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복순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숙종이 등장한 모습. 근엄한 표정의 숙종과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복순이 대비되며, 강렬함을 선사한다.
궁궐 밑바닥에 있던 무수리 복순. 궁은 물론 조선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숙종. 이인좌에 의해 얽히기 시작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두 사람의 첫날밤과 이로 인해 펼쳐질 운명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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