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자체 제작돌' 임팩트, 9주의 성장과 각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29 14: 35

올해 데뷔한 첫 번째 신인 보이그룹은 임팩트다. 스타제국에서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 이후 6년 만에 출격시키는 아이돌 그룹이다. 2016년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보이그룹으로 9주간의 치열한 활동을 마치고, 이제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다.
지난 1월 27일 '롤리팝'으로 데뷔한 임팩트는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을 정도. 임팩트라는 팀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는 음악은 이들의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9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임팩트는 데뷔 자체도 신기하지만, 벌써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었다. 무엇보다 임팩트가 데뷔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준 모든 스태프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임팩트의 리더 지안은 "이번 데뷔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감사'인 것 같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이번 활동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저희가 더 힘을 낼 수 있게 해주시고 더 열심히 음악 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이유가 되어주신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리더로서 지금도 너무 잘해주고 있는 멤버들과 함께 임팩트라는 배가 잘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받은 감사함을 2배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 저희 임팩트의 음악과 무대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면서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지안이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활동 기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을 이들, 태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 드리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해 자체 제작돌이 만드는 다음 음반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그는 "임팩트가 드디어 기나긴 활동을 끝으로 데뷔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정말 오랜 시간 준비하고 기다려왔던 데뷔인 만큼 첫 무대가 끝나고 막상 무대를 내려오려니 눈물이 났다"라며, "처음으로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 하면서 새로운 기분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이 준 사랑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 되고 힘이 되던지 항상 잊지 않고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 저희 임팩트 아티스트로서 감동도 드리고 때로는 위로도 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음악 들려 드리도록 항상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마무리한 후 임팩트는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전국 '스쿨어택' 투어를 진행한다. 약 한 달 간 일주일에 한 곳 이상 학교를 방문해 직접 팬들을 만나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팬서비스, 남다른 팬사랑이 느껴진다.
웅재는 이번 활동에 대해 벅차고 행복한 감정을 전하면서,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사실 부담도 됐지만 항상 옆에서 저희의 빈 곳을 채워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무사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같다"라며 "어떻게 보면 사실 자체 제작이라는 말보다 함께 제작이라는 말이 더 저희에게 맞는 것 같다. 저희가 몇 퍼센트에 작업물을 가져오든 항상 다 같이 100%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더 즐겁게 활동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저희 음악, 무대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스타제국의 임팩트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도 활동하면서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직도 데뷔했다는 것이 믿기질 않는데 벌써 마지막 방송을 했다는 게 진짜 실감이 나질 않는다. 활동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우선 마음껏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저희 팬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든든했었다"라며, "그래서 이번 활동은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다. 지금 마지막 방송을 끝낸 저의 마음은 하루 빨리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 그리고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것이다. 멤버들과 힘내서 또 새로운 모습으로 조만간 찾아뵐 테니 기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직접 곡을 쓰고 안무를 창작하는 팀이기에 임팩트의 다음 신보에는 또 어떤 색을 녹여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알록달록 '롤리팝'의 매력처럼, 더 찬란하게 빛날 자체 제작돌로서의 성과와 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업은 "이번 활동이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지만 눈 깜빡할 새에 금방 지나간 것 같다. 기다리던 데뷔였던 만큼 스케줄 갈 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설렜다. 저희가 항상 꿈꿔왔던 일이라 무대 오르는 것이 너무 벅찼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이렇게 첫 번째 앨범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다음 앨범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과 저희의 넘치는 에너지와 파이팅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스타제국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