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그라운드가 인디 새싹 세 팀을 영입했다.
타블로의 하이그라운드(HIGHGRND)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디 뮤지션 영입을 발표한 것.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하이그라운드 위크를 맞이해 래퍼 인크레더블의 합류를 전한 하이그라운드는 29일 오후에는 밀릭(Millic), 오프온오프(offonoff), 펀치넬로(PunchNello) 등 총 세 팀의 영입을 공개했다.
밀릭은 프로듀서 겸 DJ로 중학교 때 우연히 흑인음악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됐으며, DJ로서 다양한 리믹스 음원을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크러쉬(Crush), 에디킴(eddy kim), 딘(dean) 등 R&B와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하고 있다.
오프온오프는 94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영채널(0channel)과 콜드(Colde) 두 명으로 구성된 듀오로 콜드는 싱어송라이터, 영채널은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발표한 데뷔 앨범 ‘mood.’를 통해 인디신에 좋은 인상을 남긴 이들은 듀오DJ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 자신들만의 감성을 담아낸 영상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펀치넬로는 1997년 생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됐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랩가사를 써 왔다.
밀릭, 오프온오프, 펀치넬로는 각자 개별 팀으로도 활동하지만 딘, 크러쉬 등이 속한 클럽 에스키모(Cub Eskimo)의 크루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이그라운드 측은 “이번에 영입을 하게 된 세 팀 모두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 음악 작업을 해왔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자신들만의 개성을 담아낸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 nyc@osen.co.kr
[사진] 하이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