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KBS 1TV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9’에 출연한다. 벌써부터 영화 홍보차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기예보까지 한 강동원을 잇는 역대급 뉴스 방송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송중기는 오는 30일 ‘뉴스9’에 출연할 예정. ‘뉴스9’에 연예인이 출연하는 일은 사상 최초다. ‘뉴스9’ 제작진은 벌써부터 송중기에 대한 시청자 질문을 받고 있다. 또한 송중기의 KBS 방문과 출연 소식을 KBS 뉴스 SNS를 통해 사진과 문자로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송중기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극중에서 군인 유시진을 연기하고 있어 군인 아저씨도 멋있다는 열화와 같은 성원이 쏟아지는 중. 김은숙 작가의 솔직하면서도 설레는 대사를 소화하는 송중기는 그야말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라당 빼앗은 상태. 동시 방영 중인 한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곳곳에서 송중기에 대한 인기가 드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중기는 KBS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드라마 뒷이야기와 인기 소감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워낙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까닭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와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그 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드라마 방영 후 처음이다. 아무래도 뉴스 프로그램인 까닭에 송중기가 앵커와 어떻게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사. 또한 그동안 뉴스 프로그램을 거쳐간 스타들의 역대급 장면을 뛰어넘을지도 기대가 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것은 연기 잘하는 꽃미남 배우 강동원의 ‘뉴스룸’ 속 일기예보. 강동원과 마찬가지로 송중기 역시 즉석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돌발상황이 펼쳐지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과거 출연작부터 그와 친한 인맥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송중기의 뉴스 출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제공,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