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칼, 화살, 권력도 죽이지 못한 질긴 운명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는 아이를 지키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불꽃 대립이 그려졌다. 숙빈 최씨는 남편 만금이 숙종에게 내기에서 져 궁궐의 들어간다. 숙종은 숙빈최씨를 마음에 품고 만금과 내기를 했던 것. 숙빈 최씨는 승은은 입고 6개월 뒤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궁에는 숙빈 최씨가 만금의 아들의 낳았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숙종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숙빈 최씨의 방을 드여다 보지 않는다. 숙빈 최씨는 아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역병으로 죽은 아이와 바꿔치기 한다. 이수는 바뀌친 아이를 만금에게 데려다 주고, 숙종은 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인좌 역시 수하에게 아이를 데리고 오고, 만금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수하는 만금의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숙종이 보낸 자객과 마주치고, 결국 싸움 끝에 아이와 만금을 모두 살려준다. 이후 숙종은 아이를 빼돌린 이수에게 모든 것을 계획한 인좌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이수는 결국 인좌와의 활대결을 펼치고 자신이 죽는 쪽을 택한다.
만금은 남도깨비에게 아이가 왕이 될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만금을 죽이려 폭포에서 떨어뜨리지만 아이는 명이 길게도 살아남는다. 홍매는 인좌의 지시를 받고 아이를 빼앗아간다. 인좌는 아이를 보며 "칼도 피한 대단한 운명이다. 왕이 될 운명이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인좌는 아이의 운명을 시험하고자 숙빈 최씨를 불러 화살로 도박을 했다. 하지만 화살은 아이를 피해 꽂혔고, 그때 만금이 낫을 들고 나타나 아이를 놔두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대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