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방송국 잠입…혼란 틈타 폭탄 설치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3.29 23: 26

‘피리부는 사나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방송국에 잠입했다. 총격 소동을 벌여 혼란을 만들고, 그 사이에 폭탄을 설치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29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괴한의 무차별 총격에 윤희성(유준상 분)이 진행하는 생방송이 중단된 광경이 전파를 탔다. 이는 지난 방송부터 지속된 상황으로, 여명하(조윤희 분)가 기자 대신 괴한의 사정권 안에 들어간 상태.
여명하는 이마에 총이 겨눠진 채 방송국으로 걸려온 피리부는 사나이의 전화를 받았다. “대의를 위해, 다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피리부는 사나이와 “꼭 그래야만 하나. 당신도 나처럼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 피해자가 아닌가”라고 말하는 여명하가 맞섰다.

피리부는 사나이가 마지막 10초 동안 묻어버린 비리를 모두 밝히라고 요구하자 상황은 더욱 다급해졌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방송국의 전기가 전부 차단됐다. 이에 여명하를 비롯한 모두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 피리부는 사나이는 서버실에 잠입해 폭탄으로 보이는 물건을 설치했다. 여명하에게 겨눠졌던 총구는 오토타겟팅 센서로 인해 움직이고 있던 것이었다. 주성찬(신하균 분)은 방송국을 떠나려는 피리부는 사나이와 만났고,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피리 부는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