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완선이 남자 출연진들을 모두 속였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전남 구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균을 시작으로 김광균, 정찬, 김국진 등 남자 출연진들이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여자 출연자들은 한명도 오지 않고, 남자 출연진들은 "왜 여자들은 안 오지?"라며 불안해 했다. 그때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남자 특집이다"고 했다. 이에 남자 출연진들은 집단 반발을 했고, 김국진은 "촬영 끝났다. 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자들은 정찬이 싸온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간단한 게임도 했지만 허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뒤 박선영이 등장하자, 남자들은 평소 남자취급을 하던 모습과 달리 "여자가 왔다"고 좋아했다.
그 시간 수지와 완선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광규가 전화를 하자 "서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연기를 했다. 완서는 "평소 우리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몰래 카메라를 했다"고 했다.
4시간 뒤 결국 완선과 수지는 청춘들이 쉬는 집으로 갔고, 청춘들은 수지와 완선 등장에 종하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날 청춘들은 수지와 완선이 오면 해주기로 한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해주며 완선과 수지에게 웃음을 안겼다. / bonbon2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