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배우 송민서가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를 통해 가상부부로서 결혼생활을 하며 공개열애를 했지만 연인관계를 마무리했다.
기욤과 송민서는 최근 결별했다.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이유였다. 송민서는 ‘님과 함께2’ 출연 전부터 했었던 중국 광고 촬영을 소화하고 기욤은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촬영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해외에 나가면서 사이가 멀어진 것.
하지만 기욤 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라 결별 후에도 여전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기욤과 송민서는 지난해 10월 15일 ‘님과 함께2’에 첫 등장했다. 방송 사상 최초의 실제 커플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실제 커플인 만큼 진정성 높은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방송 출연 당시 연애 시작 3개월밖에 안된 커플답게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송민서의 출연을 순수하게 바라보지 않으면서 악성댓글을 달았고 이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던 이들은 결국 지난해 12월 하차를 결정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기욤은 송민서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고 송민서 또한 기욤의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님과 함께2’에서 하차한 지 3개월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기욤과 송민서가 방송에서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악성댓글 속에서도 이를 함께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여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길 바랐지만 연인으로서의 인연은 끝났다.
기욤과 송민서는 결별 후에도 연락하며 오빠, 동생 사이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던 네티즌들에게는 아쉬운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