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김희애의 남자가 될 전망이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특별기획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가제)의 남자 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지진희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일본 후지 TV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와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의 여자의 티격태격 활극 로맨스 드라마다.
지진희가 제안 받은 역할은 5급 공무원인 시청 환경시설과 과장 고상식으로, 악연으로 얽혔던 방송사 책임 프로듀서인 강민주와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인물이다. 강민주는 김희애가 연기한다.
지진희는 지난 2월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이혼한 뒤 다시 아내를 사랑하게 되는 로맨티스트 최진언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지진희가 최진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고상식 역을 맡아 김희애와 가슴 설레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은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연출한 최영훈 PD와 '응급남녀', '미스터 백' 등을 쓴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야왕' 이희명 작가의 복귀작인 '야수의 미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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