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대세 류준열, 감독들이 인정한 배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30 10: 09

 대세에는 이유가 있다. 배우 류준열의 진가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독들이 증명한다.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부터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까지 칭찬 일색이다.
류준열은 올 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지난해 '소셜포비아'로 스크린에 데뷔한 바. 최근에는 '글로리데이'로 첫 주연을 맡으며 스크린으로 금의환향했다.
이후 류준열은 다작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그간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충무로의 감독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먼저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은 "류준열이 오디션 볼 때부터 이미 '양게’ 캐릭터는 완성이 되어있었다. 워낙 연기적인 감각이 좋아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고 자신만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진주 같은 배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적은 분량에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이 해냈다. '로봇, 소리'에서의 연기에 대해 이호재 감독은 "'소셜포비아'에서의 연기를 보고 강력 추천했다.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잘해줬다"며, '섬, 사라진 사람들'의 이지승 감독 역시 "캐릭터를 위해 충실히 고민하고 치아교정기를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은 "전통적인 청춘 배우의 이미지 계보를 깨부수는 청량감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라며 "새로운 연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류준열은 데뷔 2년 만에 스크린 안팎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차기작은 조인성, 정우성이 출연하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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