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서울역', 해외 유수 영화제 조청 봇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30 10: 39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서울역'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격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 대거 초청된 것.
'서울역'은 지난 29일 개최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필두로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제20회 몬트리얼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 경쟁 부문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제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앙시 영화제는 장편 경쟁 섹션에 단 10여 편의 영화만 초청하는 것으로 유명.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 '사이비'에 이어 이번 '서울역'까지 초청되는 등 3연속 초청이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앙시 영화제 선정위원회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대성과 독창성을 보여준 '서울역'에 굉장히 열광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서울역'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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