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브로맨스’ PD “남주혁·지수, 매력만점 자유영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3.30 11: 06

 ‘꽃미남 브로맨스’의 연출을 맡은 MBC 황지영 PD가 배우 남주혁과 지수를 가리켜 “자유로운 청춘”이라고 표현했다.
황 PD는 30일 OSEN에 “방송에서 멋진 모습보다 실제로 만난 남주혁과 지수의 매력이 넘쳐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9일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MBig TV 예능 ‘꽃미남 브로맨스’(이하 꽃브로맨스)에서는 남주혁과 지수의 부산 여행기가 담겼다.
‘꽃브로맨스’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연예계 절친한 친구들을 발굴해 그들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우정 스토리를 그린다. 화려한 연예인들의 이면에 숨겨진 진솔함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올해 방송될 드라마 ‘보보겸심:려’에 함께 캐스팅됐고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주혁은 드라마를 통해 지수를 만났는데, 편안해서 왠지 절친한 친구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최근 연락을 많이 하고 지내는데 마치 10년을 알고 지낸 사이 같다고 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수도 ‘꽃브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며칠 뒤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마치 도청을 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놔 제작진에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지난 21일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를 타고 주혁의 고향인 부산 영도로 향했다. KTX 안에서 남주혁과 지수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수다보따리를 풀어놓고 말 한마디가 끝나기 무섭게 노래를 이어갔다.
이에 황 PD는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는 노래더라. 여행 하는 내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었다. 정말이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라고 옆에서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날 라임을 살린 랩을 하는가하면, 갓 지어낸 시를 읊으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꽃미남 외모를 갖춘 연예계 절친 섭외에 대해 황 PD “섭외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먼저 출연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많은데 절친한 관계였을 때 방송에서 살아있는 남남 케미가 발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꽃브로맨스’는 화 목 오후 11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꽃미남 브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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