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송강호, 황정민처럼 극단을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30일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날 보러와요'에 대해 "영화배우 강예원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해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로서는 나는 사실 송강호 선배님이나 황정민 선배님을 보면 양극의 날이 서있는 거 같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진짜 코미디, 행복한 웃음을 유발하는 연기를 하시면서 반대의 극을 그리는 것도 하신다. 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스릴러를 찍으며) 스트레스 받아서 이상이 생길지언정 배우로 살다가 죽고 싶다는 말을 계속했던 거 같다. 작품 직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죽고 싶다고 이거 찍다가 죽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정신 차리라고 여기 카메라만 있으면, 영화만 찍으면 내가 만족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영화를 찍고 난 후의 감정에 대해 표현했다.
한편 강예원이 출연한 영화 '날 보러와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