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배우학교’에서 배우 박신양이 7명의 제자들과 호흡하며 매주 방송마다 명언을 만들어내고 있다. ‘배우학교’는 이제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제작진이 직접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연기 선생님 박신양의 어록 중 베스트를 꼽아봤다.
◆ BEST 1. “과감하게 실수하자” (2회)
‘배우학교’ 2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줬던 명언이다. 이 날 장수원은 쓰레기봉지로 변신해 연기를 선보였는데, 선보이는 과정에서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연기가 표현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신양은 “하다가 생각이 바뀌면 어떠냐. 실수해도 괜찮다”며“여기서는 끝끝내 실수하다가 나가면 되는 거다. 학교에서 목표를 ‘과감하게 실수하자’로 정하자”라고 격려하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 BEST 2. “열정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고,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도 정말 필요하다” (4회)
박신양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심희섭에게 한 조언이다. 이날 연기학생들의 두 번째 자기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대부분 첫 자기소개 시간과는 달리 변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심희섭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신양은 심희섭에게 “열정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고,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도 정말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BEST 3.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4회)
‘배우학교’ 4회에서 박신양이 자기소개를 마친 뒤에 변화한 모습을 보인 학생들에게 기쁜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한 말이다. 박신양은 학생들에게 “더 변화하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뭐가 됐든 마음껏 믿고 한껏 실수를 저지르자”며 과감한 변화를 격려했다. 이를 통해 박신양과 시청자들은 학생들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됐다.
◆ BEST 4. “스스로 믿어지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안 믿는다” (5회)
연기에 대한 박신양의 생각이 담긴 발언이다. 박신양은 연기 발표가 이어질수록 연기 학생들이 스스로 연기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없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결국 발표 수업을 중단시키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믿어지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안 믿는다”며 ‘믿어지는 연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 BEST 5.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된다. 한 번 포기하면 습관이 된다” (6회)
박신양의 냉철한 면모가 빛난 말이었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관찰한 연기 학생 7인의 ‘늑대 즉흥극’이 펼쳐졌다. 남태현을 비롯 유병재,이진호 등 대부분의 연기학생들의 리얼한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늑대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심희섭은 늑대 즉흥극 과정에서 집중이 깨져 도중에 연기를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에 박신양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된다.한번 포기하면 습관이 된다”고 교훈을 남겼다.
‘배우학교’를 연출하는 백승룡PD는 “박신양이 아닌 다른 선생님을 생각한 적 없었다.연기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남다른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 것 같다”라고 박신양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