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직접 연출한 연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정됐다.
30일 안재홍의 소속사 필름잇수다에 따르면 안재홍은 영화 '검은돼지'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돼 감독 자격으로 참석한다. '검은돼지'는 2015년 바쁜 스케줄 속에서 안재홍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던 작품이다.
이에 안재홍은 “배우로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제가 연출한 작품을 좀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검은돼지’는 20대 마지막 날을 맞은 두선이 여러 이유로 하루에 세번 짜장면을 먹게 되는, 한남자의 이상한 어떤 하루를 그린 흑백영화이다. 대세배우로서의 안재홍과 더불어 영화감독으로서의 모습 또한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스케이프’는 두 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신작들과 경쟁섹션에 다 수용할 수 없었지만 주목할 만한 완성도나 주제의식을 갖춘 신인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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