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의 기획을 맡은 최용원 CP가 “지적을 통해 한국드라마가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며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에 답했다.
최 CP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시청자들이)지적한 내용이 마땅히 지적받아야할 내용이었고 지적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해당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주인공 차선우(최필립)의 범죄가 극을 달린다” “할 말이 없게 만든다” 등의 시청자들의 민원이 잇따라 회의 안건으로 떠올랐다.
이날 심의위원회원들은 “여러 가지 요건이 있을 수 있겠으나 시청자들을 위한 지상파의 소위 막장 드라마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내일도 승리’는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한 여자의 성장스토리다.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며, 배우 전소민 송원근 최필립 등이 주연을 맡았다.
29일 방송분은 15.7%(닐슨코리아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