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정글' PD가 밝힌 서강준이 사랑받는 진짜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30 17: 32

'정글의 법칙' PD가 서강준의 솔직한 성격을 칭찬했다.
SBS '정글의 법칙'의 통가 편을 연출하고 있는 김진호 PD는 30일 OSEN에 "서강준은 진짜 진심을 다해 방송을 하는 사람이다. 카메라가 있다 보니까 가끔은 자신을 포장하기 마련인데 서강준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거짓말을 못하는 솔직한 성격이다. 가식이 전혀 없다. 방송이라서 더 특별히 뭔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을 시청자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서강준의 진짜 매력을 설명했다.

또 김 PD는 이번 방송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서강준이 정글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글에 백인호가 나타난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강준은 현재 방송중인 '정글의 법칙' 통가 편에서 고세원과 함께 전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통가 편은 20대 젊은 피로 구성이 됐는데, 서강준은 매드타운의 조타와 호흡이 척척 맞는 일명 '브로맨스'를 형성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강준은 지난 방송에서 부상을 당한 조타를 대신해 20대팀 족장으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발휘했다. 또한 어린 시절 말레이시아 유학 생활을 한 바 있는 서강준은 현지 가이드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며 먹어도 되는 열매와 그렇지 않은 열매를 구분해냈다. 또한 서강준은 누구보다 든든한 모습으로 홍윤화와 산들을 다독이고 배려하면서 생존을 위해 애썼다.
한 눈에 봐도 '잘생겼다'를 연발할 정도의 '꽃미남'인 서강준은 '야생', '생고생'과는 어딘지 모르게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이번 통가 편을 통해 이런 선입견을 완벽하게 없애줬다. 특히나 서강준을 비롯한 병만족은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대해 김 PD는 "촬영 현장이 정말 더웠다. 그런데도 이번 병만족은 얼굴을 감싸거나 하지 않고 자연을 그대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연출자로서 그 점이 정말 고마웠다"며 "선발대 첫 방송을 할 때도 스케줄이 되는 멤버들 다 모여서 회식을 했다. 그리고 다음 주 후발대 방송 역시 다같이 모여서 모니터를 할 생각이다. 그 정도로 정말 돈독한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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