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이 오연서의 정체를 알았다. 그리고 진짜 김수로의 동생은 이민정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11회에서는 한기탁(김수로 분)의 친동생의 정체가 밝혀졌다. 다름 아닌 신다혜(이민정 분)였다.
신다혜(이민정 분)는 이해준(정지훈 분)을 밀어내려했다. 해준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다혜는 그에게 한 달 뒤 집에서 나가줄 것을 부탁했다. 해준은 “난 한 달 뒤에 떠나서 다시 안돌아온다. 그저 스쳐가는 사람이라고"라며 "힘들면 잠시 기대어 쉬고 화내고 투정부려도 좋다. 내가 다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다혜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자 해준은 “김영수가 당신에게 못해준거 대신해준다고 생각해도 좋다. 당신 가족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이연(이하늬 분)은 선진백화점 광고모델을 수락했다. 이연은 전성기 시절 최고 대우를 요구했고 이해준(정지훈 분)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연은 그러면서 차재국(최원영 분)의 경쟁심을 부추겼다.
또한 정지훈(윤박 분)은 홍난(오연서 분)을 의심하며 몰아세웠다. 지훈은 홍난을 만나 “남의 인생으로 살아가는 거 힘들지 않아요?”라며 “한기탁 잘 아는데”라며 추궁했다. 하지만 홍난은 “우리 오빠는 당신을 모를 걸”이라며 정지훈 정체를 궁금해 했다. 정지훈은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라며 홍난을 계속 몰아세웠다.
다시 지훈과 만난 홍난. 지훈은 홍난에게 기탁의 권투 글로브를 보여줬고 친 동생이 신다혜임을 알려준다. 이에 홍난은 눈물을 흘리며 그에데 달려갔다.
한편 이 작품은 ‘저승친구’ 김영수(김인권 분)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의 몸에 들어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판타지 코믹드라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