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이 할머니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사실은 할머니의 글은 사실 노래가사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O tvN 예능프로그램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유재환이 할머니의 삶이 담긴 글에 감동받아서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환은 '손에 잡은게 많아서 손이 아프다'로 시작하는 할머니의 글을 보고 무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유재환은 할머니의 글에 "86년의 삶이 녹아있다"며 "글을 만들어 내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사실 할머니의 글은 노사연의 '바램'의 가사였다. 이 사실을 모르는 유재환은 할머니에게 "방송이 끝나기 전에 꼭 노래로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예림이네 만물트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