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1회는 전국 기준 31.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5.1%), SBS ‘돌아와요 아저씨’(3.3%)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앞서 ‘태양의 후예’는 지난 24일 방송된 10회에서 31.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달 첫 회에서 14.3%, 동시간대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2회에서 15.5%를 기록한 후 3회 만에 20%를 뛰어넘었다. 3회 23.4%, 4회 24.1%, 5회 27.4%, 6회 28.5%까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7회에서 28.3%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 8회에서 28.8%, 9회 30.4%를 보였다. 2012년 방송됐던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평일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 중 유일하게 30%를 넘어섰다.
‘태양의 후예’는 11회에서 또 다시 위기에 휩싸였다. 유시진(송중기 분)의 옛 동료이자 갱단인 아구스가 강모연(송혜교 분)을 납치하면서 시진이 또 다시 모연을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 jmpy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