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가 정규 첫 방송에서 MBC ‘라디오스타’의 벽을 실감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정규 첫 방송된 ‘신의 목소리’는 전국 기준 4.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라디오스타’(9.2%), KBS 1TV ‘뉴스라인’(6%), KBS 2TV ‘추적 60분’(4.9%) 등에 이어 지상파 3사 프로그램 4위를 했다.
‘신의 목소리’는 수요일 오후 11시대 최강자인 ‘라디오스타’와 맞붙는 유일한 예능프로그램. 정규 첫 방송은 일단 ‘라디오스타’의 높은 벽에 막혀 시청률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만 요즘 시청률보다 중요하다는 화제성이 높았다. 방송 후 가수들과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가 프로가수에게 도전장을 던진다는 구성이다. 윤도현, 박정현, 거미, 설운도, 김조한 등 실력이 쟁쟁한 가수들이 일반인 참가자들과 노래 대결을 벌이며 흥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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