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지난 30일 하루 동안 7만 3,9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9만 8,752명.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샀지만, 다소 호불호가 갈려 경쟁작 마블의 '어벤져스'와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보여주고 있는 흥행 속도는 나쁘다고 할 수 없는 편이지만, 흔히 '대박'을 터뜨리는 영화들이 보여주는 속도와는 차이가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19금이었던 '데드풀'도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과연 '배트맨 대 슈퍼맨'이 앞으로 얼마만큼의 성적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