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크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배트맨과 슈퍼맨 등 DC 팬들을 중심으로 잭 스나이더의 감독 하차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실제로 주로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훗날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 역할을 하는데, 팬들은 잭 스나이더가 확장될 세계관의 '저스티스 리그' 파트 1,2를 책임질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
앞서 그는 슈퍼맨을 다룬 영화 '맨 오브 스틸'로 재미와 흥행 면에 있어서 한 차례 쓴 맛을 봤던 바다.
'맨 오브 스틸'에 이어 '배트맨 대 슈퍼맨'으로 실망을 알긴 잭 스나이더가 영원히 DC코믹스 영화를 만들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다소 과격한 주장까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잭 스나이더는 최근 인터뷰에서 쏟아지는 혹평에 입을 열었던 바다. 그는 "나는 코믹북 가이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아름답게(미학적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라며 "난 어떻게 다르게 해야 100% 만족할 수 있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 nyc@osen.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