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배트맨' 벤 애플렉은 현재 오직 두 개의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만 앞두고 있다.
2년여 전 워너브라더스는 공식적으로 벤 애플렉이 '맨 오브 스틸' 시퀄에서 새로운 배트맨이 된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배트맨 대 슈퍼맨'이 2016년 탄생했고 모든 눈이 DC의 다음 스텝에 쏠려있다. 벤 애플렉의 '다크나이트'는 이뤄질까.
최근 '헐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벤 애플렉 측은 현재로서는 오직 DC에서는 두 개의 작품만 계약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벤 애플렉은 '저스티스 리그' 파트1, 2에 일단 계약했다. 그가 배트맨에 대해 갖고 있는 아이디어가 굉장히 멋지다"라고 전하기도.
지난 여름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무비의 대본을 공동 집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벤 애플렉의 '배트맨'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워너브라더스 내부에서는 벤 애플렉의 새로운 배트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후문.
'저스티스 리그:파트 1'은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벤 애플렉은 슈퍼맨 역 헨리 카벨, 원더우먼 역 갤 가돗, 아쿠아맨 역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역 레이 피셔, 플래쉬맨 역 에즈라 밀러, 그리고 아쿠아맨의 아내이자 바다의 여왕인 메라 역 앰버 허드 등 저스티스리그 멤버들과 함께 등장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속 무수한 떡밥이 제대로 수거될 지 관심사다.
크리스찬 베일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같은 경우는 '배트맨 비긴즈'를 거쳐 '다크나이트'에서 그 화력이 폭발했던 바다. 현재 팬보이들 사이에서는 DC영화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을 추방하라는 청원운동까지 나온 상황.
'배트맨 대 슈퍼맨'이 무사히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처럼 이어지기 위해서는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이 굉장히 중요하다. DC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나 연출이 확정된 잭 스나이더 감독을 다시한 번 믿을 수 밖에 없다. / nyc@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