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모' 황인선이 4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앨범을 들고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보여 준 끼 덕분에 리포터 등 방송계 러브콜도 쏟아질 거로 보인다. '대세'로 떠오를 날이 머지않았다.
31일 황인선 측 관계자는 "황인선이 4월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를 작업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앞서 공개된 '프로듀스101' 3차 투표 결과 아쉽게 탈락했지만 곧바로 앨범을 꾸려 팬들을 만나겠다는 의지다.
가수로서 황인선도 기대되지만 워낙 끼가 많은 친구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그림도 그려 본다. 황인선은 지난 26일 대구에서 진행된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의 게릴라콘서트에서 진행자로 깜짝 무대에 올랐는데 뛰어난 입담으로 차세대 MC 꿈나무임을 입증했다.
현장 무대를 지켜 본 팬들은 황인선의 팔색조 매력에 빠졌다. 다른 연습생들보다 많은 나이에도 밝은 성격으로 '황이모' 수식어까지 얻었고, 또 이를 창피해하지 않고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그다.
또 "많이 열려 있으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방송국에서 '황이모' 캐릭터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야망을 내비쳤다. 가수뿐만 아니라 방송계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였다.
이와 관련해 방송 관계자는 "'프로듀스101'에서 활약한 황인선의 모습만 봐도 예능감이 넘쳐 보인다. 리포터나 예능 패널 등 방송국에서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인선이 마음껏 매력을 발산할 날이 머지않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