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오세득이 최현석을 디스했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셰프들의 폭로에 웃음 폭탄이 예고됐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미슐랭의 도시' 스페인 산세바티안 지역의 맛을 탐방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담긴다. 이 가운데 오세득은 장시간 차로 이동해야 하는 스페인 여행의 힘든 점을 토로하며 최현석에게 불만을 함께 털어놔 눈길을 끈다.
오세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소통을 많이 하는 공간이 차 안이다”라며 “그런데 말로 소통하는 게 아니라 노래로 소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최현석 셰프는 요리 생각은 안 하고 노래에 더 신경 쓰는 거 같다. 차 안에서 시도 때도 없이 노래 부르는 최 셰프님 때문에 힘들었다. 제발 음식에 대한 얘기 좀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또 그는 “넷의 화음은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고추장, 설탕, 간장, 고기 이 네 가지 재료가 잘 어울리고 같이 넣으면 되게 맛있지만, 막 넣는다고 다 맛있는 건 아니다”라며 불협화음을 셰프답게 표현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
한편, '셰프끼리2' 이번 주 방송은 스페인 현지인들과 호흡하는 여행기를 전할 예정이다. 미식가 클럽의 정체 공개와 함께 셰프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산세바스티안' 도시를 낱낱이 파헤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