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태양의 후예' 3일 연속 에필로그, 어떻게 꾸려지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3.31 15: 25

‘태양의 후예’가 종영까지 단 5회 만을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자자한 가운데, 이를 달래기 위한 에필로그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과연 에필로그에서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될까.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방송 3회 만에 20%(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넘는 시청률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그 뒤로 꾸준히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린 후 9회에서는 마침내 30.4%를 기록,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30%대 고지를 넘어서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태양의 후예’의 무서운 인기는 비단 국내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동시 방영되고 있는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영국,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27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토록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태양의 후예’ 측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사전제작인 만큼 연장 방송은 없지만, 3일 연속 스페셜 방송으로 여운을 잇는 것. 20일과 21일에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고, 22일에는 에필로그 형식으로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때문에 종영 이후의 에필로그에 대한 관심이 향하는 것은 당연지사. 앞으로 종영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에필로그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좀 더 완벽한 마무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태양의 후예’ 배경수 CP는 31일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배우들의 내레이션이나 인터뷰가 따로 삽입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며 “현재 메이킹 필름을 기반으로 구성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에필로그 역시 본방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그 이름만큼이나 거창한 영향력을 끼치며 드라마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매번 그 어려운 걸 해내는 ‘태양의 후예’가 과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화려한 막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