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신곡 일부가 유출돼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이미 누리꾼들 사이 곳곳으로 퍼진 상황.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이 목소리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블락비 멤버 박경의 목소리로 보이는 노래 음성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팬들은 4월 공개 예정인 신곡이 유출됐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는 블락비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 사이 해프닝으로 보인다. 범인(?)은 내부자였기 때문. 바로 멤버 박경이 주인공이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OSEN에 "박경이 이날 새벽 SNS에 해당 신곡 일부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팬들이 따로 뽑아내 공유하다가 커뮤니티에까지 올라온 걸로 보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멤버 박경은 이날 SNS에 "기대가 돼 한편은 걱정이 돼. 넌 어디있을까. 아마도 다른 사람과 있을까봐 무서워. 예측할수도 없는 너. 날 찾아줘 I'm walkin' in the rain"라는 가사와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이를 본 팬들이 반가운 마음에 녹음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한 걸로 보인다.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해프닝에 블락비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최근 리드싱글 '몇 년 후에'를 발표한 블락비는 다음 달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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