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돌아와요 아저씨'속 다혜로 분해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민정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 12회 분에서 다혜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다혜(이민정 분)는 이날 충격적인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가 하면, 딸 한나(이레 분)가 행방불명돼 어쩔 줄 몰라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선 다혜와 그의 친언니 홍난(오연서 분)의 과거사가 밝혀져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다혜는 홍난(오연서 분)에게 자신이 어릴적 국밥집 차에 치여 사고가 났다고 고백한 것. 다혜는"기억 잃은 나를 보험료 때문에 딸이라고 병원 사람들을 속였어요"라며 "그때부터 밥 배달을 하며 살았다"고 가슴아픈 과거사를 덤덤하게 고백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방송 말미 다혜가 지훈(윤박 분)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행방을 추궁해 다음 방송분에서 기구한 운명의 다혜가 딸을 찾을 수 있을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