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것이 허용되는 날인 만우절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해 스타들 또한 자신의 SNS에 재치있는 글솜씨를 뽐내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AOA 초아, 걸그룹 맞아? 엽기셀카 공개
1일 AOA 멤버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공개하며 "어흥"이라는 글을 올렸다. 만우절 기념으로 찍은 초아의 셀카는 눈을 부릅 뜨고 흰자위를 드러낸 것으로 평소 새침한 이미지의 그녀와는 180도 상반된 이미지. 초아는 이 외에도 익살스러운 사진을 편집해 올리며 "놀라셨다면 죄송해요. 만우절 장난이었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 엑소 찬열, 만우절 기념 '디오 놀리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 또한 만우절을 즐겼다. 찬열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려 궁금증을 끌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뉴스 이미지와 모자이크한 멤버 디오의 사진.
합성 이미지 자막엔 '가수 D군, 사실 나는 환시(환각의 일종). 입장표명'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홍대여신 주니엘 "음악이요? 관심없어요"
주니엘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치있는 만우절 거짓말을 남겼다. 그는 이날 "여러분 잘 모르셨겠지만,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라는 글과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배우한테 자기관리는 정말 중요하거든요! 음악이요? 관심없어요. 마인드 컨트롤할 때 클래식을 듣긴 하지만, 저는 톱 여배우가 될겁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유성은, 만우절 기념 '저퀄리티' 미리듣기
가수 유성은은 만우절을 맞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31일 밤 12시 소속사 더뮤직웍스 공식 SNS를 통해 래퍼 키썸과 함께 작업한 디지털 싱글 '질투'의 티저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아날로그 영상 사이즈에 과거 오락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화면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질투' 속 유성은의 청량한 목소리 또한 기대감을 모은다. /sjy0401@osen.co.kr
[사진] 찬열 인스타그램, 주니엘 인스타그램, 더뮤직웍스 인스타그램, 초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