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와 크리스탈, 팬들이 먼저 인정한 초특급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이른바 '카이스탈'.
아이돌 그룹으로 최고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엑소와 최근 데뷔 7년 만에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에프엑스,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에도 카이와 크리스탈은 사랑까지 이뤄낸 똑순이 커플이다.
카이와 크리스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SM의 두 번째 사내커플이 탄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OSEN에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SM에서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꿈을 키워온 동갑내기다. 워낙 비슷한 구석이 많아 팬들 사이에서도 지지하는 커플이었다. 특히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서로의 일과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커플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가 공개되는 것은 다른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다소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에는 자유든 타의든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의 모든 시선을 받은 아이돌 스타들에게(특히 팬덤이 중요한), 열애 공개 사실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만 카이와 크리스탈의 경우 팬들에게 먼저 인정받은 커플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SM 내에서도 분위기나 외모, 성향 등이 워낙 비슷하다는 반응을 얻는 커플이었다. 동반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을 지지하는(혹은 상상상는) 팬들도 꽤 많았다. 그만큼 카이와 크리스탈이 잘 어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열애 사실이 공개된 만큼 두 사람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사랑뿐만 아니라 일로서도 최근 좋은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 엑소는 이미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상당한 위치에 올라가 있는 K팝 그룹이다. 월드투어까지 성황리에 진행했다.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 최대 팬덤을 가진 그룹답다.
크리스탈 역시 에프엑스 활동으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탄탄하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도 사랑도 야무지게 해내고 있는 닮은꼴 커플 카이와 크리스탈, 스타를 향한 애정과 관심도 좋지만 팬들의 응원 속에서 예쁜 사랑을 키워가길 응원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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