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준호가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장면이 없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1일 일산 CJ E&M 스튜디오 C동 세트장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기억'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출연 분량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 매일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그는 "드라마 현장은 처음이라 모든 것들이 새롭다. 모든 게 첫 경험이라 설레기도 하는데, 두려운 것이 더 많다"라며 "첫 방송이 TV에서 하기 전까지는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걱정됐고, 지금도 촬영이 끝날 때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오늘 찍어놨던 분량 모니터를 보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나온 방송 분량을 보고 있으면 다른 배우분들을 보고 감탄을 하거나 감정이입돼서 밥 먹다가도 우는데, 아직도 제가 나오는 부분들은 마음에 안 든다"라며 "드라마 끝나기 전까지 한 신 정도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여질 지는 모르겠는데, 최대한 정진의 마음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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