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카이(김종인)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정수정)이 1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얼음 커플'의 열애를 이미 눈치챘던 팬들의 '성지글'이 누리꾼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카이와 크리스탈이 열애를 인정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들이 남긴 두 사람의 열애 증거는 소소한 커플 아이템부터 목격담까지 다양하다. 두 사람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케이팝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그룹으로 활약하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중심 멤버인 만큼, 이들을 향한 팬들의 열정적인 관심 덕에 가능한 일.
팬들의 '성지글'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를 처음으로 제기한 누리꾼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글을 남겼다. 해당 누리꾼은 크리스탈이 방송을 통해 언급했던 이상형 발언과 카이의 평소 생활을 자세히 언급하며 "'엑소 카이, 크리스탈 진짜 사귀나봐'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외에도 다수의 누리꾼들은 카이와 크리스탈이 착용하는 같은 기종의 휴대전화, 커플 의상으로 보이는 재킷 등을 그 증거로 언급했다. 또 두 사람이 연습생 시절 각별한 우정을 쌓은 점, 1994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공통분모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카이와 크리스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카이와 크리스탈이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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