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종영이 될 전망이다.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은 1일 생방송을 끝으로 걸그룹으로 데뷔할 최종 11인을 선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첫 방송부터 최종 11인 선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 제작진의 편애 논란 등 네티즌 사이에서 최종 11인 멤버를 두고 왈가왈부한 상황이라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동안은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101'은 그간 녹화로 진행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마지막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방송에서 최종 데뷔 평가에 참가할 22명의 연습생을 선발한 바, 이들은 생방송 무대에 올라 데뷔 평가를 치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김소혜의 데뷔 여부. 김소혜는 연습생들 중 유일하게 배우 기획사 출신으로 첫 방송 때 데뷔하기엔 다소 모자란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연습생이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김소혜가 실력에 비해 제작진의 편집 덕분, 계속해서 탈락을 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제작진이 김소혜의 분량을 늘려주면서 자연스럽게 김소혜의 팬이 늘어나 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
방송이 진행될수록 김소혜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어 김소혜의 최종 11인 여부는 방송 이후에도 입방아에 계속 오르내릴 전망이다.
김소혜 뿐만 아니라 최종 11인 명단에 포함될 연습생들에 대해서도 방송 이후 네티즌이 시끌시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방송에서 베네핏이라는 제대로 급격한 순위 변동을 경험한 바,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했던 상황에서 이날 최종 명단에 대해서도 네티즌의 의견이 갈릴 전망이다.
특히나 국민 프로듀서들이 응원하는 연습생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응원하는 연습생이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온라인상의 설전 역시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 trio8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