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김수현부터 송중기까지, 한국의 얼굴들 계보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4.01 17: 05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송중기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며 '한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스타들이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하기 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한류 붐을 몰고온 전지현을 임명한 바 있다. 당시 한국관광공사 측은 전지현을 중심으로 중화권 대상 국내 촬영지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베이징과 대만 타이페이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이벤트를 기획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5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이 진행됐다.</div> <div>김수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div> <div>김수현은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여름 예능국에서 제작한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입PD 백승찬 역으로 열연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인정 받은 것. 김수현은 '2015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div> <div>또한 현재 방송되는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2015'의 장혁도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객주'는 MBC '그녀는 예뻤다'가 떠난 수목극 왕좌에 올라서며 묵직한 사극의 힘을 발휘한 것. 장혁은 본인의 다섯 번째 사극, '객주'에서 시청자의 기대에 걸맞은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장혁은 지난 2010년 최고 시청률 34%의 기록을 세운 인기 드라마 '추노'에서 대길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대길의 기시감을 떨쳐낸 힘 있는 모습으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div> <div>2015년 한 해 KBS 드라마국의 성적표는 신통치 않았던 것이 사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대박'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던 올해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시청자를 울고 웃긴 감동적인 열연과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했다. 유동근(2014), 김혜수(2013), 김남주(2012) 등 늘 시청자와 이견 없는 공정한 수상 결과로 방송 연기대상의 품격을 높인다는 평을 얻는 KBS 연기대상은 올해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을 끈다. / youngrae@osen.co.kr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전지현과 커플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수현 또한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순애보와 나라를 다스리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왕 이훤 역을 맡아 국내외로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정려원과 박시후가 나란히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공사 측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두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려원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 반열에 올라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얼굴을 알렸다. 박시후 또한 당시 방영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점이 홍보대사 임명에 크게 작용했다. 
한편 올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송중기는 조만간 ‘태양의 후예’의 주 촬영지인 강원도 태백, 정선 지역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확장할 수 있는 ‘한국의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오라'(Walk into the Story)라는 콘셉트의 광고물을 촬영할 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