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송중기를 한국 관광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측이 밝힌 송중기 광고 모델 발탁 이유는 한국 관광 시장 활성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를 중심으로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것이 문체부 측의 입장이다.
광고 모델로 발탁된 송중기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강원도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 홍보 모델은 그야말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 전 세계인들이 영상으로 한국을 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얼굴이 송중기인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직책. 그 역할에 송중기가 발탁됐다는 점은 현재 불어닥친 '유시진 대위 신드롬'을 제대로 입증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로 열연 중인 송중기는 첫 방송 직후부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송중기는 여성들의 판타지 결정체라고 불리는 유시진 대위를 본인 특유의 로맨틱함, 군 제대 이후 한층 남성다워진 매력으로 버무려 표현해내며 '태양의 후예' 인기에 톡톡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덕분에 송중기를 향한 여성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역대급. 최근엔 KBS 1TV '뉴스9' 사상 최초로 연예인이 출연해 짤막한 인터뷰를 나눴을 정도로 국내에서 송중기 영향력은 대단하다. 농담으로 '수, 목요일 밤에 밥 달라고 하는 남편은 쫓겨난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심상치 않다. '태양의 후예'에 대한 중국 내 높은 반응 덕분에 극 중 주인공들이 하고 나온 액세서리나 화장품, 들고 나온 가방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가 하면 송중기는 중국 내 가장 인기많은 한국 스타로 꼽히면서 대륙의 '송중기 앓이'가 시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