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원조 ‘할미넴’ 배우 김영옥을 비롯해 평균 연령 65세의 출연자들이 전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한해와 릴보이 등 힙합 대세로 구성된 프로듀서들 역시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1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에 올라선 여성들의 첫 힙합 도전기가 펼쳐졌다. MC는 산이, 신동엽이 맡았다.
출연자는 원조 ‘할미넴’ 김영옥, 꿀성대 배우 양희경, 국악 대모 김영임, 국민 여동생의 시초 이경진, 천의 얼굴 이용녀, 사모님 전문 배우 문희경, 속사포랩을 맡은 흰 머리 소녀 래퍼 최병주, 에어로빅계의 여신 염정인 등 8명이다. 이들은 힙합 프로듀서들과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게 되며, 최고의 한 팀은 1캐럿 다이아몬드를 받게 된다.
‘할미넴’들 소개에 앞서 프로듀서를 맡은 래퍼들이 직접 랩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승연의 풍부한 가창력으로 시작한 무대는 한해, 딘딘, 주헌, 키디비, MC스나이퍼, 피타입, 치타, 릴보이 등에 의해 꽉 차게 꾸며졌다.
웅장한 무대와 함께 시간은 2주 전 프로듀서들과 할매들의 첫 만남으로 되돌아갔다. 프로듀서들은 과거 사진을 통해 할매들을 유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힙합의 민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