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의 슬기가 연습생 시절을 이야기하며 울컥했다.
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슬기는 "내가 연습생 생활이 제일 길었다. 7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연습생을 할때 가장 중요한게 뭐냐"고 물었고, 슬기는 "사춘기가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 사춘기가 있으면 반항심이 생겨 중간에 그만하고 싶어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연습생 때 제일 힘든 순간이 같이 하던 애들이 포기할 때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슬기는 "같이 연습하던 애들과 '언젠가 데뷔하겠지'라고 다독이며 연습하다 포기하면 많이 힘들어진다"고 울컥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자신의 인생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 bonbon@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