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봄밤의 페스티벌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이브레이크, 몽니, 레드벨벳, 에스나가 출연했다. 첫번째 무대를 꾸민 데이브레이크는 '좋다'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후 출연한 몽니는 감성 가득한 '술자리' 'grown up'으로 관객들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몽니의 김신의는 "곡을 만들 때 첫사랑 이야기를 쓰면 아내가 싫어한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유희열은 아내를 위해 '좋은 사람'을 불러주라며 자신이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해주기도 했다.
세번째 무대는 레드벨벳이 올랐다. 레드벨벳은 자신의 인생곡을 부르며 댄스 무대 뒤에 감춰진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썸'을 만든 에스나는 영어버전의 '썸'으로 독특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녀는 미국에 살다왔다고 밝혔고, 팝적인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 유희열을 놀라게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