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블루'와 여자친구의 콜라보가 꽤 괜찮은 케미를 발산했다. 상상하기 어려운 두 팀이 첫 만남부터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한 것.
2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허리케인블루' 2회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함께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립싱크 제왕을 뽑기 위한 두번째 관문 '미션 곡 라운드'가 펼쳐졌다. 미션곡은 총 다섯 개로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방탄소년단의 'I NEED U', 김완선의 '오늘밤'이 선택됐다.
피나는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리케인블루의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의 패러디가 공개돼 경악을 자아냈다. 체감 온도 0도에서도 원피스 한 장만을 입고 안무를 소화해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여자친구 역시 폭소했다.
영상을 본 유주는 "저희가 많이 웃긴 했지만 영상 퀄리티도 좋고 저희 뮤직비디오랑 진짜 흡사하다"라며 "상금 받아가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는 립싱크 스피드 퀴즈가 펼쳐졌다. 여자친구와 김진수, 이윤석이 짝을 이뤄 스피드 퀴즈 대결을 펼치는 방식.
특히 여자친구는 대세 걸그룹 답게 과거 선배 가수들의 노래부터 동료 아이돌 가수들의 춤을 섭렵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여자친구의 열연에 김진수와 이윤석 역시 정답을 척척 맞췄다.
그결과 도전자 몰빵식구를 위해 고군분투한 소원과 엄지 팀이 1등을 거둬 미션곡을 우선 선택하는 특혜를 누렸고, 몰빵식구 역시 이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첫 게스트라서 굉장히 떨리고 설렜는데, 너무 재밌고 재밌는 분들과 하루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허레케인블루와 함께 '오늘부터우리는'의 원조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해 감탄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허리케인블루' 캡처.